리뷰/책리뷰 JS파크 2018. 9. 27. 07:30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모두 거짓말을 한다』, 더퀘스트, 2018 올 여름에 교내에서 진행한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과정'이라는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SQL, 파이썬, R 등 빅데이터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하지만 정작 빅데이터는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선 배우지 못했다. 수학에서 개념에 대한 이해를 생략하고 문제만 주구장창 푼 느낌이었다. 그래서 빅데이터에 대한 책들을 찾아보다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저자인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는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박사과정에 있으면서 특정 검색어의 추세를 보여주는 '구글 트렌드'를 연구했다. 그리고 그 연구로 경제학 박사를 받고 구글의 데이터 과학자로 스카웃된다. 그리고 지금은 뉴욕에 살며, 검색창 속에 담긴..
리뷰/공연리뷰 JS파크 2018. 9. 13. 07:30
2018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후기 - 준비물이전글 ↑ 2018년 8월 10일 펜타포트 금요일 공연 금요일 라인업이다. 솔직히 나는 자우림을 보러 갔다. 자우림을 빼고는 다 예습도 하지 않고 갔다. 그래서 기대를 전혀 하지 않고 펜타포트의 첫날을 시작했다. 펜타포트는 인천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이동한다. 건대입구에서 출발했는데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전자책을 가져가서 계속 읽긴 했지만 대단히 지루한 시간이었다. 국제무역지구역에서 펜타포트 부지까지는 도보로 15분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2016년에는 걸어갔었는데, 한여름 땡볕에 걷느라 시작도 전에 체력이 방전됐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코나카드 측에서 셔틀을 준비해주었다. 코나카드 어플을 핸드폰에 설치한 것을 보여주면 무료로 셔틀버스를 ..
리뷰/공연리뷰 JS파크 2018. 9. 3. 22:54
2018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갔다 왔다. 필자는 2016년에 처음 참여하여 이번이 두 번째 펜타포트이다. 최근 국내 락 페스티벌의 쌍두마차 중 하나였던 지산이 없어지면서 이제는 펜타포트가 국내 유일한 대형 락 페스티벌이 되었다. 따라서 이번에는 라인업을 보지도 않고 얼리버드 3일권을 구매했다. 얼리버드는 20% 할인을 해 주어서 160,0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출발 전 준비물 1. 티켓 펜타포트를 즐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바로 '티켓'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은 "아니 당연한 소리를 왜하는거야?" 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이 티켓을 준비하지 않아 고생을 했었던 가슴아픈 경험이 있다. 아래의 사진은 필자의 집에서 펜타포트까지 걸리는 지하철 소요 시간이..
리뷰/공연리뷰 JS파크 2018. 8. 1. 07:30
2018. 07. 30. 월요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4 KENDRICK LAMAR'에 갔다왔다. 오후 5시 40분에 종합운동장역에 도착하여 보조경기장에 가장 가까운 6번출구에서 물을 구입할 생각이었다.6번 출구에 CU가 있었지만, 이미 엄청난 줄이 형성되어 있었다. 한 15분은 줄을 서야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지도를 찾아보니 5번출구에 세븐일레븐이 있었다. 그곳으로 가니 놀랍게도 줄이 없었다.덕분에 편하게 물을 두 병 구매하고 콘서트장으로 향했다. 우연히 종합운동장 꿀팁을 발견했다. 종합운동장에는 딱봐도 힙합을 좋아할 것 같은 차림새의 사람들이 많았다.완전 핫했다. MD 상품들. 관객들은 거의 첫 번째 옷을 많이 입고 있었다. 정말 살인적인 날씨에 구경할 엄두를 못냈다. 시작도 하지 않..
리뷰/강연리뷰 JS파크 2018. 7. 19. 07:30
우리나라 성인 중 10명 중 4명은 1년에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는다. 신영준 - 당신이 아무리 책을 읽어도 제자리인 이유 체인지그라운드에서 주최하는 빡독('빡세게 독서하자'의 약자로 강당에 모여 핸드폰을 비롯한 모든 전자기기를 수거한 뒤 아침부터 저녁까지 독서를 하는 행사) 행사에서 신영준 박사님의 미니 강연 영상이다. 강연의 내용이 매우 좋아서 요약을 해 보았다. 어떻게 남는 독서를 할 것인가? ※ 단, 강연이나 조언을 들을 때 중요한 것이 '맥락'이다. 나에게는 정답인 것이 당신에게는 오답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항상 맥락을 인지하면서 들어라. 1. 다시 읽기 (재독) 1) 좋은 책은 무조건 다시 읽는다.- 책을 읽으며 감명 깊은 구절이 있는 페이지의 위나 아랫부분을 접는다. (이때 일단 밑줄은..
리뷰/책리뷰 JS파크 2018. 7. 16. 07:30
자존감이 붕괴된 한국 사회 "서점의 판매대는 한 나라의 문화·사회 현상을 전달하는 최고의 매체이다. 만약 당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한 발 앞서서 트렌드를 파악하고 시대를 읽을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지고 싶다면 서점에 가서 신간과 베스트셀러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 사이토 다카시, 『독서는 절대 나를 배반하지 않는다』. 그렇다. 서점의 베스트셀러를 보면 한 나라의 사회 현상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자, 그럼 최근 대한민국 베스트셀러 목록에는 어떤 책들이 올라와 있을까? 2018. 07. 14. YES24 주간 베스트셀러 목록 베스트셀러 5위, 7위, 11위, 12위의 상위권 책들이 모두 '우울증'과 '위로'에 관한 책들이다. 위의 책들이 베스트셀러라는 것은 사람들이 위의 책들을 많이 읽는다는 것이다...
리뷰/제품·서비스리뷰 JS파크 2018. 7. 9. 20:21
필자는 대식가이다. 평소에 정말 많은 양을 먹는다. 20대 초반에는 이렇게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았다. 하지만 20대 후반에 접어들자,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쪘다. 그래서 헬스를 등록하고 운동을 했다. 어느 정도 유지는 됐지만, 그래도 조금씩 쪘다. 그래서 인생 처음으로 먹는 것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취를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대표 음식인 닭가슴살과 샐러드를 직접 해먹을 수도 있었지만, 그러기엔 현대인들은 너무 바쁘다. 그리고 지금은 여름이다. 음식을 조리하기에는 너무 덥다. 무엇보다도 너무 귀찮다. 또 시간이 아깝다. 그래서 찾아보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샐러드 5일치를 20,500원(배송비 포함)에 파는 곳을 발견했다. 5로 나누면 한 끼에 4,100원. 우리 학교 학식이 3,800원임을 감안..
리뷰/책리뷰 JS파크 2018. 6. 28. 07:30
장인성, 『마케터의 일』, 북스톤, 2018 대한민국 젊은 사람들 중에서 '배달의 민족' 앱을 통해 배달을 시켜보지 않은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마케터의 일』은 이렇게 성공적인 배달 앱인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이라는 회사의 CBO(Chief Brand Officer, 최고 브랜드 관리자)를 맞고 있는 장인성 이사가 마케터로 일하며 경험하고 깨달았던 것들을 묶은 책이다. 이 책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케터의 기본기, 기획력, 실행력, 리더십이 바로 그것이다. 우선, 에선 마케터가 하는 일, 필요한 역량, 필요한 경험, 마케팅을 공부하는 방법 등 마케터가 갖춰야 할 기본기와 마케터로서 성장하기 위한 방법들이 나와 있다. 에선 브랜드를 사랑해줄 소수의 핵심고객을 찾는 방법,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