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책리뷰 JS파크 2022. 4. 11. 07:00
최근에 큰 좌절을 겪었다. '대리' 진급에서 누락된 것이다. 과장도 아니고 대리 진급 누락이라니 정말 충격적이었다. 동기 15명 중 3명만 진급을 누락해서 더욱더 충격적이었다. 시간이 흘러 멘탈이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지만, 인사 공고를 보고 2~3일은 일이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였다. 그래서 윌리엄 B. 어빈의 『좌절의 기술』이란 책을 읽으며 좌절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좌절의 기술』은 스토아 철학을 바탕으로 좌절에 대응하는 방법을 정리한 책이다. 1.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 좌절에 대처하는 첫 번째 방법은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를 활용하는 것이다. 프레이밍 효과란 질문이나 문제 제시 방법(틀)에 따라 사람들의 선택이나 판단이 달라지는 현상으로 특..
리뷰/책리뷰 JS파크 2022. 3. 27. 11:09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대망의 마지막 편이다. 마지막은 책을 읽으며 가장 궁금했던 '송 과장'의 이야기이다. 1~2편에서 보인 송 과장의 모습처럼 송 과장은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지하철에서 홀로 책을 읽고, 아침에 회사에 출근해서 일기를 쓰고 또 책을 읽는 바른생활 사나이었다. 책을 읽으며 가장 현명해 보이고 잘나 보이는 송 과장의 하루 일과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했는데,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너무 바른생활 사나이라 그런가 1~2편보다는 재미가 덜했다. 심지어 아내까지 의사인 완벽한 송 과장. 시리즈의 전작에 비해 재미는 덜 하지만, 배울 점은 가장 많은 편이었다. 이 책을 통해 크게 부동산, 주식, 회사생활, 성공철학 4가지 분야와 관련된..
리뷰/제품·서비스리뷰 JS파크 2022. 3. 24. 07:00
나는 전자책 애호가이다. 언제부터인가 거의 모든 책을 전자책으로 보고 있다. 집에 전자책 리더기를 총 2개 보유하고 있는데(와이프 사줬는데 안읽어서 내가 쓰고 있다는 건 비밀이다), 하나는 리디페이퍼 3세대이고 하나는 크레마 사운드업이다. 근데 리디북스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거의 리디페이퍼만 사용하고 있다. 전자책 리더기의 장점은 프론트라이트 기능이 있어 불빛이 없는 어두운 방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 장점을 이용해서 자기 전에는 누워서 항상 책을 읽다 잠든다(10분이면 자동으로 잠든다ㅋ). 근데 문제는 누워서 책을 읽다보면 손목과 팔이 아프다는 것이다. 조금만 오래 본다 싶으면 피가 안 통하기도 한다. 그래서 리디페이퍼를 리모컨으로 보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방법은 간단했다. '사테치 블루투..
리뷰/책리뷰 JS파크 2022. 3. 20. 13:32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번째 시리즈로 이번 편은 '정 대리'와 '권 사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맨 아래 링크의 1편을 참고 바란다). 이 시리즈는 총 3편으로 이루어져 있는 데, 개인적으로 3편 중 2편이 가장 별로였다. 그래도 시리즈 중에서 별로였다는 거지 기본적인 재미는 충분했다. 1편의 김 부장이 '꼰대의 상징'이라면 2편의 정 대리는 '허세의 상징'이다. 자신의 월급으로 감당하기 힘든 명품 옷들만 신용카드 할부로 쫙쫙 긁어대며 차도 외제차를 타고 다닌다. 저축은 전혀 생각이 없다. 항상 마이너스를 갚아나가는 인생이다. 그러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현실의 벽에 부딪친다. 정 대리는 YOLO족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주변에 정 대리와 같은 지인..
리뷰/책리뷰 JS파크 2022. 3. 19. 08:40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총 3편으로 되어 있는 시리즈물이다. 장르는 일단 소설이다. 작가인 송희구는 책을 쓰기 전에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매일 아침 4시 30분에 일어나 한 시간씩 글을 써서 온라인에 올린 것이 화제가 되어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 그렇게 완성된 책이 바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다. 1편은 김 부장 편이다. 김 부장은 대기업에 다니는 나름 성공한 직장인이다. 대기업 부장이니 연봉도 꽤 되는 듯하다. 하지만 실상은 언제 정리될지 모르는 자신의 미래에 걱정하며 다음 단계인 임원이 되기 위해 주말마다 접대 골프를 다니는 처지이다. 그렇게 회사 생활을 하다가 어느 날 다른 팀 부장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김 부장은 공장으로 발령이 나게 된다. 그 ..
리뷰/책리뷰 JS파크 2022. 3. 14. 06:30
고등학생 시절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칼럼을 읽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다. 당시 담임선생님께서 너희들도 어린 시절부터 재테크에 대해 관심을 가지라고 세이노 카페를 추천해주셨고, 그곳에서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게 된 것이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세이노(Say No)라는 필명을 쓰는 한 사업가분이 쓴 칼럼으로 성공하기 위해서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하며, 일을 대하는 자세는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책들을 읽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내용이었다. 당시 나는 그것을 읽으며 이런 세상이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고 알의 껍질을 깨고 나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번에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을 읽으며 당시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은 돈에 대한 김승호 회장의 생각들을 여러 개의 칼럼 형식으로 엮은..
리뷰/책리뷰 JS파크 2021. 10. 22. 23:24
『미라클모닝』은 매일 아침을 변화 시켜 좀 더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내용을 담은 책이다. 매일 어떻게 일어나고 어떻게 아침을 보내는지가 성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그저 아침에 일어나는 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집중력 있고, 생산적이고, 성공적인 날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좋은 아침을 보내기 위해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다음의 6단계의 일들을 아침에 실행해야 한다. 1) 명상을 한다. 2) 나의 무한한 가능성과 우선 과제들을 상기시켜주는 다짐과 확신을 말을 큰 소리로 읽는다. 3) 눈을 감거나 비전보드를 보며 목표에 도달했을 때의 모습을 시각화해 본다. 4) 감사일기를 쓴다. 5) 자기계발서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는다. 6) 운동을 한다. 위 6단계의 일들을 최소 1분씩 할애..
리뷰/외식리뷰 JS파크 2021. 8. 17. 11:26
코로나 확진자가 2,000명이 넘는 시국이다. 그래서 최대한 외식은 자제하고 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최대한 룸으로 된 식당을 이용하는 편이다. 안동에서 장인어른 장모님과 식사할 일이 있어 룸식당을 찾았다. 그렇게 안동 용상동에 있는 교동쌈밥이라는 식당을 방문하게 되었다. 안동 교동쌈밥은 식당 앞에 주차장이 있다. 넉넉하게 한 10~15대 정도 댈 수 있는 정도의 사이즈이다. 편안하게 주차를 할 수 있어 좋았다. 교동식당 내부 모습이다. 특이한 점은 식당에 마당이 있다는 것이다. 뭔가 가정집을 식당으로 개조한 듯한 느낌이었다. 방별로 따로 식사를 하게 되어 있다. 필자는 미리 방을 예약을 하고 먹어서 기다리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안동 교동식당의 메뉴판이다. 식사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