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하반기 ECS텔레콤 기술영업 1차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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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면접 후기

  


  ECS텔레콤은 기업 음성 솔루션 부문에서 유명한 IT회사이며 사람들이 잘 모르는 강소기업이다. 하지만 사장님의 철학이 좋아 직원들에 대한 대우와 복지가 매우 좋기로 유명하다. 물론 연봉도 많이 주는데, 그만큼 업무 강도가 강한 회사라고 한다.


  2018년 10월 15일 월요일 오후 15:00시에 ECS텔레콤 기술영업 직무 1차 면접을 보았다. 면접은 서울 서초동에 있는 ECS텔레콤 본사 지하에서 진행됐다. ECS텔레콤의 위치는 2호선 서초역에서 5분거리 정도에 있어 교통편이 매우 편리했다.


  나는 면접은 항상 40~50분 정도 일찍 도착하는 편이라 2시 20분 즈음에 도착했다. 이메일에 도착 후 담당자에게 연락을 하라고 되어 있어서 연락을 했더니 인사팀 막내 사원이 내려왔다. 그리고 면접 대기실로 함께 들어가 전형과 관련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긴장을 풀어 주었다. 매우 친절했다.


  그리고 면접 시간이 되어 바로 옆의 면접장으로 이동했다. 총 3명의 지원자와 함께 면접을 보았다. 면접관은 총 4명이었다. 중앙에 인사팀장님. 영업부 차부장급 직원과 대리급 직원 각각 한 명. 그리고 인사팀 대리급 직원 한 명이었다. 인사팀 대리급 직원은 질문은 하지 않고 기록만 했다. 면접은 거의 인사팀장님이 주도했다.


  전체적으로 자소서를 바탕으로 한 인성면접이었다. 그리고 해외 고객사가 많아서 그런지 간단한 영어 면접도 실시했다. 주말에 뭐했는지 영어로 간단히 말하는 정도라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면접은 1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인사팀장님이 면접을 거의 주도하시는데, 중간중간 계속 편하고 솔직하게 말해도 된다고 안심을 시켜주신다. 당시 나는 2018 상반기에 면접을 한 번밖에 보지 못했고, 하반기의 첫 면접이라 면접에 대한 감이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나의 경우 이 미끼를 너무 덥석 물었다. 편안한 면접 분위기에 진짜 너무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분들은 낚이지 않길 바란다.


2. 면접 질문


1. 자기소개


2. 전 직장은 왜 퇴사했나.


3. 또 다른 이유는?

 - 여기서 너무 솔직히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일주일에 어느 정도 마시면 많이 마시는 것이냐고 물어보시길래 일주일에 세 번 정도 마셨다고 했다. 그러자 대리급 실무진이 "어? 우리도 그정도 마시는데요?" 라고 했다. 그리고 약 5초간 갑자기 갑뿐싸가 되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지인을 통해 알고 보니 ECS텔레콤은 술을 정말 많이 마시는 회사라고 한다. ECS텔레콤 사장님의 철학이 영업에서는 끈끈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셔서 그렇다고 한다. 

  어디서 면접을 보든, 술을 잘 마시든 못 마시든, 일단 술을 잘 마신다고 대답하자. 그 이후에 일은 취업 하고 생각하자!


4. 두괄식 말하기의 경험 사례가 있나? 전 직장에서 그런 경험이 있나

(자소서 기반 - 자소서 항목에 소통에 관련된 질문이 있었다)


5. ECS와 관련된 최신 IT 이슈 뭐 아냐


6. 하는 일 많은 데 괜찮냐. 여기는 너의 전 직장보다 강도가 센 영업이다. 

(전 직장이 같은 IT 업종이라 면접관들이 업무 강도의 차이를 알고 있었다)


7. ECS는 일반 사람들이 모르는 중소 기업이다. 대기업과 비교해 인지도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상관이 없나?

(이 질문은 모든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8. 대기업(예를 들어 KT, LG)과 ECS에 동시에 합격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9. 현재 채용이 진행중인 곳이 어디어디 있는가?


10. 전 직장에서 퇴사를 하실 때 계획을 가지고 퇴사를 하신 건가요 아니면 일단 퇴사부터 하신 건가요?


11. 주말에 뭐했는지 영어로 간단하게 한 분씩 얘기해보세요.


12. 마지막으로 할 말.


[다른 지원자]

13.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셨는데 개발이 아닌 왜 영업에 지원했나요?

14. 영업 직무에서 어떤 강점이 있으신가요?

15. 대학 생활동안 뭔가를 판매해 본 경험이 있나요?



3. 면접 이후


  면접비는 5만원이나 준다. 이 부분은 매우 감동이었다. 그리고 결과는 약 일주일 정도 후에 이메일로 발표한다. 전체적으로 지원자들을 배려해주는 착한 면접이었다. 이상으로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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