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송치마을 - 백종원 3대천왕에 나온 돈까스&수제비 맛집
- 리뷰/외식리뷰
- 2020. 8. 17. 17:17
연휴를 활용하여
가족들과 전라도를 방문했다.
그리고 순천 맛집을 검색하던 중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다는 송치마을이란 돈까스 맛집을 발견했다.
내비를 찍고 송치마을로 가는데
이상한 산골짜기 길이 나왔다.
"여기 식당이 있는 것 맞어?"라는 의심이 생길 정도로
인적이 없는 길을 가다 보면 갑자기 도로에 많은 차들이 주차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더 올라가면 웬 큰 통나무 집이 나오는데
그곳이 바로 송치마을이었다.
식당 주변에 차가 엄청 주차되어 있었는데
역시나 대기 인원이 많이 있었다.
카운터에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한다.
오전 11시 40분 쯤에 방문했는데
약 40분정도 기다리고 식당에 입장할 수 있었다.
식당 내부는 옛날 감성의
통나무집 느낌이었다.
메뉴는 단 2개이다.
돈까스와 수제비.
수제비는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그래서 옆 테이블의 2인으로 온 사람들은
돈까스 하나와 수제비 2개를 주문하는 것을 보았다.
우선 이 식당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돈까스이다.
일단 맛을 보았는데 "우와~~~"하고 탄성이 나오는 맛은 아니다.
하지만 돈까스가 아주 견고하게 만들어진 느낌이 확 든다.
피분리가 전혀 없이 고기와 튀김이 견고하게 붙어 있다.
소스는 약간 과일맛이 섞여 있는 느낌이었다.
다른 일반 돈까스에 비해 인공적인 단맛이 적고
자연스러운맛?이 들어 많이 먹어도 느끼하지가 않았다.
아주 깔끔한 맛의 돈까스였다.
다음으로 수제비이다.
수제비도 조개 베이스 국물이 깔끔했다.
2인분을 시켰는데 사진으로 보기는 것과 달리 양이 엄청 많았다.
튀김류인 돈까스와 깔끔한 수제비가
조화가 아주 좋았다.
밑반찬은 딱 2개 나온다.
왼쪽의 오이소박이가 진짜 맛있었다.
이것도 역시 간이 세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질리지 않고 자꾸 손이 갔다.
오른쪽의 깍두기는 평범했다.
깔끔한 한끼었다.
전체적으로 메뉴들이 모두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다.
가격도 비싸지도 않아서 주변에 살았다면 자주 갔을 것 같다.
언제 다시 순천을 방문할지 모르겠지만
방문하게 된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식당이다.
송치마을
▶ 주소 : 전남 순천시 월등면 송치안길 88
▶ 전화번호 : 061-755-4150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Last Order 20:00)
▶ 주차 : 주차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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