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한옥 룸카페 추천 - 봄날
- 리뷰/외식리뷰
- 2022. 8. 5. 20:00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가족들과 경주로 1박 2일 놀러를 왔다. 아기가 아직 8개월인터라 마스크를 쓰지 못해 룸으로 된 곳들만 다녔다. 그중 황리단길에 괜찮았던 룸카페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한 한옥 카페인 '봄날'이다.
봄날 카페는 위 사진과 같이 한옥으로 된 카페이다. 마침 비가 오는 날이라 더욱 더 운치가 있었다.
카페 앞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긴 하다. 하지만 황리단길 중심부 직전인 곳이라 항상 만차이다. 나는 평일 오후 한적한 시간에 가서 운 좋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카페 봄날의 방은 8개가 있다. 처음 카운터에 가면 방이 남아 있는지 알려주고 방이 있으면 배정을 해준다. 방을 이용하려면 최소 2만원 이상 결제를 해야 하며, 이용 시간은 1시간이다.
왼쪽 사진은 내가 이용했던 작양방이다. 마침 애기가 자서 쿠션에 눕혔다. 오른쪽은 화장실 가다가 비어있길래 찍은 방이다. 8인용 방이었다. 내부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방을 배정받고 기다리다 보면 직원분이 주문한 메뉴를 배달해주신다. 우리는 카페라떼와 크림치즈케이크 메뉴를 주문했다. 이 집은 두유라떼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너무 달+달 조합인 것 같아 하나는 쓴 카페라떼로 밸런스를 맞추었다.
화장실 가는 길에 이런 서재도 있다. 책을 봐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먼지가 많이 있는 것 같아 굳이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다.
방 내부에서 본 카페 풍경이다. 빗소리를 들으며 한옥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은 최고의 힐링이었다. 비오는 날 오는 게 더 좋은 카페인 것 같다.
경주에서 코로나 걱정 없이 룸으로 된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카페 봄날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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