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성산 흑돼지 맛집 추천 - 커큐민 흑돼지(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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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이 넓어 주차하기 편하다.

  2015년 대학교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를 갔다 왔다. 그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2개였는데, 하나는 하멜 등대 쪽인가 거기서 바이킹을 탔는데 인생에서 제일 무서운 바이킹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가 바로 우연히 들린 커큐민 흑돼지라는 식당에서 인생 흑돼지를 먹은 일이다.

 

  그리고 올해 6월 결혼을 하게 되어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왔다. 사랑하는 나의 아내에게 그날의 감동을 함께 느끼게 해주고 싶어 커큐민 흑돼지를 약 6년 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식당 입구에 이렇게 흑돼지를 180시간 숙성하는 과정을 전시(?)해놓았다. 이렇게 다 보이는 곳에 설치 해놓은 것은 그만큼 퀄리티에 자신이 있어서 일 것이라 생각한다.

 

  식당 내부이다. 맛집 답게 넉넉한 테이블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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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모듬세트를 주문했다. 오겹살, 목살, 가브리살, 항정살, 양념갈비, 전복, 새우가 들어 있다. 2~3인분용 75,000원, 3~4인분용 95,000원이다. 싸진 않다.

 

  커큐민 흑돼지는 이름 그대로 울금 소금을 뿌려 고기의 맛을 더 풍요롭게 만든 흑돼지이다.

 

  기다리는 동안 모둠세트가 나왔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황금색 울금이 염지 되어 있다. 일단 초반 세팅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직원분이 설명해주신다.

 



  밑반찬들이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제주도라 그런지 톳도 준다.

 

  커큐민 흑돼지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멜젓이다. 찌개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직원이 멜젓으로 충분하니 안 해도 된다고 할 만큼 자신 있는 맛이다. 다른 일반 고깃집에서 먹던 멜젓보다 뭔가 더 퀄리티가 좋았다.

 

  그래도 김치찌개가 꼭 먹고 싶어 시켜먹어 보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별로였다. 커큐민 흑돼지에서는 그냥 멜젓만 먹는 것을 추천한다.

 

 

  커큐민 흑돼지의 고기는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기가막혔다. 멜젓에 찍어먹으니 2명이서 커플 세트를 금방 다 흡입하였다. 그래서 추가로 등심 2인분을 주문하였다. 1인분에 고기 한 덩이를 주는 것 같다. 제주도를 언제 다시 올지 몰라 좀 과하게 시켰다. 과식을 하게 될 만큼 너무나도 맛있는 식당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꼭 먹여주고 싶을 만큼 맛있는 식당이다. 제주도 성산 쪽에서 흑돼지를 먹고 싶다면 '커큐민 흑돼지'를 강력 추천한다. 제주도에 올 때마다 방문하고 싶은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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