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내장형 모니터 추천 - LG전자 27ML600SW(27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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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기존에 사용하던 PHILIPS 275C5Q 모니터를 옮기는 과정에서 실수로 떨어뜨렸다... 그래서 아쉽지만 약 5년간 사용하던 그 친구를 주민센터 폐가전 수거함에 보내주고 새로운 모니터를 구입하게 되었다.

 

  필자는 책상 위에 번거롭게 따로 스피커를 설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장형 스피커가 있는 모델인 PHILIPS 275C5Q를 구입했었다. 하지만 같은 제품을 사려고 검색을 해보니 현재는 단종이 된 것 같았다. 그래서 다른 스피커 내장형 모니터를 검색했고 LG전자의 27인치 모니터인 27ML600SW를 발견했다.

 

  필자는 네이버쇼핑을 통해 구입했다. 가격은 27만원 정도이다. 필자는 사실 모니터의 세부적인 스펙이나 기능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오로지 메이커(AS용이성), 내장스피커 가능 여부, 27인치, 가격 4가지를 보고 구입을 결정했다.

 

LG전자 27인치 모니터 27ML600SW 개봉기

 

  주문 후 3일 뒤에 모니터가 도착했다. 모니터가 없는 3일은 정말 힘들었다. 드라마도 폰으로 봐야 하고, 큰 화면을 쓰다가 작은 화면으로 노트북을 사용하니 답답했다. 평소 쿠팡 로켓배송을 애용하는터라 배송기간 3일이 너무나 길게 느껴졌다.

 

  제품 구성품에 모니터 받침대, HDMI케이블, 전원코드가 들어 있다. 모니터 받침대의 경우 직접 조립을 해야 하는데 간단하다.

 

  왼쪽 사진처럼 받침대와 모니터를 연결해주는 목? 같은 부분을 나사로 연결해준 뒤(손으로 가능), 받침대를 모니터에 연결해서 나사를 끼우면 된다. 두 번째 과정에서는 십자드라이버가 필요하다.

 

  제품 구성에 들어 있는 CD이다. 제품에 관한 매뉴얼이 들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솔직히 요즘에 누가 CD롬을 사용할까? CD롬이 붙어 있는 컴퓨터를 본 지가 벌써 10년도 더 된 것 같은데, 너무 올드한 느낌이 들었다. 괜한 돈 낭비가 아닐까 한다. 그냥 QR코드로 홈페이지에 해당 부분을 연결하는 게 나을 것 같다.

 

LG전자 27인치 모니터 27ML600SW 사용 후기

 

휴대폰으로 찍어서 화면이 뭔가 번짐이 있는 것처럼 나왔는데, 눈으로 보면 그런게 전혀 없다

 

 

 

1. 액정·디자인

 

  모니터를 완성하고 기념으로 BTS의 Dynamite 뮤비를 틀어보았다. 그냥 깔끔하다. 막 엄청나게 좋은 느낌은 아니지만 무난한 느낌이다. 광시야각 기능을 제공해서 어디서 봐도 똑같이 선명하게 보인다. 최대 해상도는 1920x1080으로 FHD까지 가능하다.

 

  디자인도 깔끔하다. 배젤이 얇고 모니터 받침대도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 슬림하고 세련된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슬림한 느낌이라 만족한다.

 

2. 스피커

 

  필자에게 가장 중요했던 요소이다. 하지만 이전에 사용했던 PHILIPS 275C5Q보다 출력이 작았다. 하긴 PHILIPS 275C5Q는 스피커가 밖에 나와 있고 엄청나게 크긴 했다. LG전자의 27ML600SW는 대신 스피커가 밖에 나와 있지 않아 이전 모니터보다 깔끔한 느낌이다.

 

  하지만 평소 TV 없이 모니터로 넷플릭스를 보며 여가시간을 보내는 필자로서는 스피커 출력이 부족한 느낌이다. 책상 앞에서 게임, 넷플릭스, 음악 감상 등을 할 때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필자는 식사를 할 때 식탁 앞으로 모니터를 옮기고 넷플릭스를 보면서 식사를 하는데, 거리가 좀 멀어지면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현재 구입한 지 2달 정도 되어 가는데 지금은 휴대폰을 구입할 때 받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식사를 하며 넷플릭스를 볼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그러나 별도의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 스피커 내장형 모니터를 구입한 것인데, 다시 별도의 스피커를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아쉽다. 다만, 이것은 필자 개인적인 생활방식에 따른 문제이므로 평소 책상 위에서만 모니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3. 기능

 

  LG전자의 27ML600SW는 읽기 모드 / 사진 모드 / 영화 모드 / 색약자 색보정 모드 / 게임 모드 기능을 제공한다. 모니터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영상 모드'를 누르면 바로바로 모드를 바꿀 수 있다. 하지만 솔직히 귀찮아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2달 정도 사용해본 결과 전체적으로 특별히 하자가 없는 무난한 모니터라는 생각이 든다. 게임 등 특별한 목적에 특화된 모니터가 아닌, 그냥 두루두루 무난하게 사용하며 간단한 내장 스피커도 겸비한 품질 보장되는 27인치 모니터를 찾는 분들에게 LG전자의 27ML600SW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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