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치다/부딪히다/부디치다/부딛히다 올바른 맞춤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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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헷갈리는 맞춤법 중 하나인

부딪치다 vs 부딪히다 vs 부디치다 vs 부딛히다

무엇이 올바른 맞춤법인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받침이 'ㅈ'인지,  'ㄷ'인지, 없는지?

 

우선 받침에 무엇이 들어가는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부딪치다 vs 부딪히다 vs 부디치다 vs 부딛히다의 기본형은

'부딪다'입니다.

 

네이버 사전에 따르면 부딪다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무엇과 무엇이 힘 있게 마주 닿거나 마주 대다. 또는 닿거나 대게 하다.

2) 예상치 못할 일이나 상황 따위에 직면하다.

 

그러므로 올바른 받침은 'ㅈ'입니다.

부딪치다 vs 부딪히다 vs 부디치다 vs 부딛히다 중

'부디치다''부딛히다'는 잘못된 맞춤법입니다.

 

그리고 '부딪치다''부딪히다'는 모두 올바른 맞춤법이지만

둘의 의미가 다릅니다.

 

[정리]

1) 부딪치다(O)

2) 부딪히다(O)

3) 부디치다(X)

4) 부딪히다(X)


2. '부딪치다'와 '부딪히다'의 차이점

 

우리말에는 '능동' 표현과 '피동' 표현이 있습니다.

 

1) 능동주어가 제 힘으로 어떤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ex) 사냥꾼이 토끼를 잡았다.

 

2) 피동주어가 다른 주체에 의해서 어떤 일을 당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ex) 토끼가 사냥꾼에게 잡혔다.

 

능동표현과 피동표현의 차이

 

여기서

1) '부딪치다'는 능동 표현이고

2) '부딪히다'는 피동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1) '부딪치다'는 주체가 어떤 사물에 다가가 부딪거나 두 가지의 것이 서로 부딪는 상황에 사용합니다.

ex) 생각 없이 걷다가 전봇대에 머리를 부딪쳤다.

ex) 그는 불합리한 현실에 부딪쳐 싸웠다.

 

2) '부딪히다'는 주체에게 다른 사물이 갑자기 다가와 부딪는 행위가 일어나는 상황에 사용합니다.

ex) 오늘 출근하다가 급하게 달려오는 아저씨한테 부딪혔다.

ex) 결혼 준비를 하다가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위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부딪치다 vs 부딪히다 vs 부디치다 vs 부딛히다'를

잘 구분하여 올바른 맞춤법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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