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목욕 추천 육아템 - 프롬유 샤워핸들 시즌2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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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개월 딸아이를 키우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 딸은 하루에 응가를 2~3회 정도 하는 것 같다. 프롬유 샤워핸들은 구입하기 전에는 당근마켓에서 나눔 받은 아기욕조 2개를 사용해 씻겼다. 하나는 엉덩이 초벌(?) 씻김용으로 쓰고, 나머지 하나는 마무리 헹굼용으로 썼다. 그러다 보니 하루에 욕조에 물을 받는 것만 최대 6회를 해야 했다. 따로 샤워까지 하는 날이면 최대 8회이다.

 

  물 받는 것이 뭐가 그렇게 어렵냐?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기는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또 물 온도를 잘 맞춰야 한다. 하루 8번이나 물 온도를 맞추며 욕조에 물을 받는 것은 정말 힘들었다. 그리고 욕조이기 때문에 당연히 물이 튈 수밖에 없는데, 그것도 매번 치우는 것이 힘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와이프가 아기 목욕을 쉽게 해 줄 수 있는 아이템을 발견했다고 했다. 프롬유 샤워핸들이라는 제품이었다. 평소 돈 쓰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지만, 이번에는 당근을 기다리지 말고 그냥 새 걸로 바로 사자고 했다. 그렇게 프롬유 샤워핸들 시즌2를 구입하게 되었다.

 

프롬유 샤워핸들 시즌2 구매 인증 / 내돈내산

 

  프롬유 샤워핸들은 보통 7개월부터 사용하는 것 같았지만, 빨리 사용하고 싶은 마음에 6개월 때 미리 사두었다. 당시 이벤트였나 공구였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어떤 계기로 가격이 조금 다운이 됐던 것 같다. 그렇게 한 달 정도를 기다리다가 아이가 7개월 즈음됐을 때 프롬유 샤워핸들 사용을 시작했다.

 

  프롬유 샤워핸들의 조립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헤드 부분을 몸통에 넣어주고 몇 번 쿵 쳐주면 된다. 

 

  조립 완성한 모습이다. 생각보다 꽤 크기가 크다. 그래서 보관하기가 좀 까다롭다. 필자가 보관하고 있는 방법은 뒤에서 설명하겠다.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귀여운 우리 아기를 프롬유 샤워핸들에 태워보았다. 손잡이가 꽉 쪼여서 힘들지는 않을까, 서있는걸 힘들어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아기가 처음에는 어색해하는 것 같더니 다행히 금세 적응을 했다. 심지어 좋아했다. 무릎을 움직이며 리듬을 타기도 한다. 이제 더 이상 응가를 하고도 목욕물을 받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현재 7개월부터 사용해서 약 2달째 사용중이다. 이용 만족도는 최상이다. 목욕시간을 확실히 단축시켜준다. 그리고 화장실 안에서 샤워를 할 수 있게 해서(우리 가족은 기존에 물을 받아서 할 때는 거실에서 목욕을 했다) 뒷정리하는 시간도 없어졌다. 매번 물을 받느라 스트레스를 받으며 육아를 하는 부모님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아기 목욕을 매우 편하게 해주는 혁신적인 육아템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단점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부피가 커서 보관을 할 때 집안에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단점을 아래의 사진과 같이 벽면에 못을 박아서 해결했다.

 

  평소 상대적으로 잘 다니지 않는 다용도실 부근에 시계를 달 만한 높이에 못을 박았다. 그리고 거기에 프롬유 샤워핸들 중간에 있는 뚫려있는 부분을 이용해 걸어 놓는다. 이렇게 하면 두 가지 장점이 있다. 첫 번째 장점은 위쪽에 보관을 함으로써 프롬유 샤워핸들 보관으로 있는 자리를 차지하는 것에서부터 해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장점은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롬유 샤워핸들은 항상 물에 젖을 수밖에 없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 땅에 놓아서 보관을 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울 것이다. 하지만 위쪽에 보관을 함으로써 제품에 물이 고이는 것을 막아주어 곰팡이의 위험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하면 물이 땅바닥에 계속 떨어진다. 그래서 필자는 바로 아래에 빨래 바구니를 배치하여 물에 젖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이상으로 프롬유 샤워핸들 시즌2 약 2개월간의 사용 후기를 마친다. 개인적으로 돈 값 하는 훌륭한 육아템이라고 생각한다. 아기 목욕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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