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맞춤법 JS파크 2023. 4. 15. 14:20
안녕하세요! 오늘은 헷갈리는 맞춤법 중 하나인 부딪치다 vs 부딪히다 vs 부디치다 vs 부딛히다 중 무엇이 올바른 맞춤법인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받침이 'ㅈ'인지, 'ㄷ'인지, 없는지? 우선 받침에 무엇이 들어가는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부딪치다 vs 부딪히다 vs 부디치다 vs 부딛히다의 기본형은 '부딪다'입니다. 네이버 사전에 따르면 부딪다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무엇과 무엇이 힘 있게 마주 닿거나 마주 대다. 또는 닿거나 대게 하다. 2) 예상치 못할 일이나 상황 따위에 직면하다. 그러므로 올바른 받침은 'ㅈ'입니다. 부딪치다 vs 부딪히다 vs 부디치다 vs 부딛히다 중 '부디치다'와 '부딛히다'는 잘못된 맞춤법입니다. 그리고 '부딪치다'와 '부딪히다'는 모두 ..
생활정보/맞춤법 JS파크 2022. 8. 8. 21:39
"아니 그걸 일일이 해야해?" or "아니 그걸 일일히 해야해?" '일일이'와 '일일히' 중 올바른 맞춤법은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일이'가 올바른 맞춤법이다. 한글맞춤법 제 51항에 따르면 부사의 끝음절이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 '일일이'는 '일마다 모두' 혹은 '하나씩 하나씩, 한 사람씩 한 사람씩, 이것저것 자세히'라는 뜻으로 쓰이는 부사이다. 이러한 일일이의 예로는 '제본된 책 한 장 한 장을 일일이 넘기다' / '100명이나 되는 고객을 일일이 만나 보다' /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일일이 세어 보세요.' 등이 있다. 다음으로 일일이와 비슷하게 헷갈리는 단어들이 몇 개 더 있다. 1) 다달히 vs 다달이..
생활정보/맞춤법 JS파크 2022. 2. 11. 19:00
무언가 우리가 가진 것을 남에게 억지로 잃게 될때 '뺏기다? 뺐기다? 빼끼다?' 라는 표현을 쓴다. 그렇다면 뺏기다와 뺐기다중 올바른 맞춤법은 무엇일까? 항상 헷갈린다. 올바른 맞춤법은 ㅅ이 하나 들어가는 '뺏기다'이다. '뺏기다'는 '빼앗기다'의 준말로 1) 가진 것, 일이나 시간, 자격, 권리 등을 잃게 되거나 2) 생각이나 마음이 사로잡힌 상태를 의미한다. '뺐기다(X)'는 아예 없는 단어라고 한다. 그러므로 수동으로 표현할 때도 '뺏겼다'가 맞는 표현이다. 예시를 보면서 외워보자. 예시 1. 우리 학교 일진한테 돈을 뺏겼다. 2. 너랑 지금 그딴 이야기로 시간을 뺏기고 싶지 않아. 3. 친구놈한테 애인을 뺏겨서 복수를 다짐했다. 4. 최근 음악방송 직캠을 보고 아이유와 BTS에게 마음을 뺏겼다.
생활정보/맞춤법 JS파크 2021. 8. 19. 11:24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많이들 헷갈려하는 단어가 바로 '결제'와 '결재'이다. 카드 결제? 카드 결재? 등 사용을 할 때마다 헷갈리기 일쑤다. 아래와 같이 네이버에 결제와 결재만 쳐봐도 글을 많이 쓰는 직업인 기자들조차 결제와 결재를 헷갈려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기자들도 헷갈려하는 결제와 결재. 각각의 의미와 사용 예시는 아래와 같다. 1. 결제와 결재의 의미 및 사용 예시 1) 결제(決濟) - 값을 치르는 것 - 현금, 신용카드, 상품권, 증권, 어음 등 돈을 지불하는 행위 - 결제 자금, 포인트로 결제 등 2) 결재(決裁) - 회사나 조직 등에서 어떤 안건을 결정권자가 승인하는 것 - 품의, 신청서 등을 승인받는 것 - 결재 서류, 결재가 나다, 팀장님 결재부터 받으세요 등 다음은 결제와 결재..
생활정보/맞춤법 JS파크 2021. 8. 7. 17:13
1. 케이터링(Catering)이란? 케이터링(Catering)이란 집, 사무실, 행사, 연회, 각종 모임 등 특정 장소에 쓰일 음식을 미리 준비하여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뜻한다. 다시 말해서 출장 급식이나 출장뷔페의 개념이며, 고급호텔음식을 제공하는 것부터 간단한 샌드위치 가게에서 단체 주문을 하여 특정한 장소와 시간에 테이크아웃을 하는 것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회식 및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집이나 사무실 등 특정 장소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홈파티 및 소규모로 음식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인기를 끄는 등 케이터링 시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 케터링? 캐터링? 이러한 케이터링을 사람들은 흔히 '케터링'이나 '캐터링' 중 하나로 줄여서 사용하곤 한다. ..
생활정보/맞춤법 JS파크 2020. 9. 2. 08:00
직장을 다니다 보면 가끔씩 행사를 기획해야 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행사 관련 공지를 하거나 이메일을 돌려야 하는데 워크샵, 워크샾, 워크숍 등 맞춤법이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워크샵? 워크샾? 워크숍? 무엇이 올바른 맞춤법의 표준어일까? 우선 관련 외래어표기법은 다음과 같다. 제1장 표기의 원칙 제3항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 만을 쓴다. 제5항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 (출처 : https://www.korean.go.kr/front/page/pageView.do?page_id=P000104&mn_id=97) 제3항에 의해 워크샾은 받침에 'ㅍ'이 들어가니 잘못된 표현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워크샵과 워크숍이다..
생활정보/맞춤법 JS파크 2020. 8. 25. 20:02
오늘은 밤을 새다 vs 밤을 세다 밤새다 vs 밤세다 위 표현 중 올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밤을 새다 vs 밤을 세다 1) 새다 '새다'는 '날이 밝아 오다.'라는 뜻을 지닌 동사이다. '새다'는 목적어를 취하지 않는 자동사이므로 '밤을 새다'는 잘못된 표현이다. 2) 세다 '세다'는 '사물의 수효를 헤어리거나 꼽다'라는 뜻을 지닌 동사이다. 따라서 '밤을 세다'도 역시 잘못된 표현이다. 3) 새우다 '새우다'는 '한숨도 자지 아니하고 밤을 지내다'라는 뜻을 지닌 동사이다. 따라서 '밤을 새우다'가 올바른 표현이다. [정리] 1) 밤을 새다(X) 2) 밤을 세다(X) 3) 밤을 새우다(O) 2. 밤새다 vs 밤세다 '밤새다'는 '밤이 지나 날이 밝아오다'를 뜻을 지닌 동사이다. 주로..
생활정보/맞춤법 JS파크 2020. 8. 23. 14:00
얼마 전 거래처에 보낼 견적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직장 상사분이 나에게 지시할 업무가 있어서 내 자리에 오셨다. 내가 작성중인 견적서를 쓱 보시더니 견적서가 잘못됐으니 수정하라고 지시하셨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잘못된 것이 없어 보여서 뭐가 잘못됐는지 다시 물었다. "귀하가 아니라 귀중으로 써야지!" 그때 처음으로 귀하와 귀중이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년 동안 귀하와 귀중을 구분하지 않고 견적서를 보내왔는데...^^;;) 1. 귀중(貴中) '귀중(貴中)'은 편지나 물품 따위를 받을 단체나 기관의 이름 아래에 쓰는 높임말이다. 따라서 회사와 같은 단체나 기관에 메일, 우편, 견적서 및 기타 서류 등을 보낼 때는 '주식회사 OO 귀중'으로 이라고 적으면 된다. 예) (주)파크의이야기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