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램] 전류 / 노이즈 / 전기통함 / 앗 따거 해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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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LG그램. 필자는 건국대 근처 할리스에서 자주 나타난다고 한다.


  2017년 3월부터 LG그램 15ZD970-GX5SK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 중입니다. 당시 취업 준비로 인해 카페에서 사용할 가벼운 노트북을 찾고 있었고, 느리고 답답한 것을 싫어하여 이왕이면 가볍고 빠른 제품을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비싸지만 오래 쓸 생각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죠.


앗 따거!!


  구매 후 최근까지 별 이상 없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고향 울산에 내려가서 노트북을 사용하다 노트북을 만지는 순간 "앗 따거!!"를 외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노트북을 사용할 때마다 왠지 모르게 몸에 전기가 통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폰을 사용할 때 찌지직 거리는 노이즈가 들린 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뭐 약간의 전류는 몸에 이상이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건강염려증이 조금 있는 저에게는 괜히 심장이 더욱 쿵쾅쿵쾅(?)대는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또 노트북을 만질 때마다 전기가 통할 것 같은 공포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해결방법을 찾아다녔습니다. 비싸게 준 노트북을 만질 때마다 공포를 느껴야 한다는 사실이 불쾌했죠. 그리고 위와 같은 현상의 원인이 바로 '접지'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접지란 '전기 회로를 동선 따위의 도체로 땅과 연결함. 또는 그런 장치. 회로와 땅의 전위를 동일하게 유지함으로써 이상 전압의 발생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하여 인체에 대한 위험을 방지한다.' 라고 네이버 사전에 나오는데요. LG그램의 경우 제품의 무게를 가볍게 하려고 충전기를 작게 만들었고, 해당 충전기로는 접지가 잘 되지 않아서 미세전류가 흐르는 것이었습니다.


어댑터 구매인증. 네이버페이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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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간단하게 말해 접지가 되는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막 애석하게도 인터넷으로 아무리 찾아봐도 접지가 되는 LG그램 전용 충전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호환이 되는 타사 제품이 있었는데요, 바로 삼성 정품 어댑터 'AD-4019A' 입니다.




삼성 AD-4019A 어댑터. 접지가 되는 어댑터는 3구 케이블을 사용하고, 

빨간색 부분을 통해 접지를 한다고 합니다.


  해당 어댑터는 [규격 40w / 19v 2.1a / 탑사이즈 외경 3.0 내경 1.0]으로 기존 LG그램에서 사용하는 어댑터와 동일합니다.  차이가 하나 있다면 LG그램 어댑터의 경우 팁길이가 9.5mm인데 반해, 삼성 어댑터는 8.5mm 입니다. 이것 때문에 구매를 고민하긴 했는데요, 현재 약 한 달 동안 사용해본 결과 잭을 꽂을 때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 없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뭐 심하게 덜렁거리거나 하는 것도 없구요. 딱 고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심하게 덜렁거리지 않는 정도의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어댑터 팁길이 비교. 긴쪽이 LG그램 어댑터의 팁.


  이렇게 삼성 어댑터를 LG 노트북에 사용한 이후 놀랍게도 단 한 번도 "앗 따거!!!"를 외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폰을 낄 때 가끔씩 들리던 노이즈도 다시는 들을 수 없게 됐습니다. 저처럼 전기가 통할까 무서워서 노트북을 쓰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위와 같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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