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책리뷰 JS파크 2020. 12. 8. 18:08
『트렌드 코리아 2021』는 2020년 한 해 동안의 트렌드를 정리하고 2021년 어떤 트렌드가 유행할지 예측하는 책이다. 트렌드 코리아에서 예측한 2021년 트렌드를 간단하게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간단 정리 1. 브이노믹스 :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산업별로 V형, U형, W형, S형 등으로 회복 양상을 보일 것이다. 또 언택트 경향이 가속화되어 재택근무, 온라인교육이 증가하고 온라인 강세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이 모방할 수 없는 공간감, 고객체험 등의 요소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2. 레이어드 홈 : 코로나 사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의 기능이 다층적으로 형성될 것이다. 우선, 집의 기본적인 기능이 강화되며 위생 가전∙가구∙인테리어 산업이 발전할 것이다. 다음으로 집에서 학습∙..
리뷰/책리뷰 JS파크 2020. 7. 21. 06:00
『아니, 제 남편이 게임중독이라고요?』는 2019년 5월 25일,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 이용 장애를 질병으로 지정한 것에 의문을 품은 사람들의 인터뷰를 모은 책이다. 즉, 게임 중독 질병 코드 도입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담은 책이다. 솔직히 말해서 필자는 책을 잘못샀다. 최근에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데스크탑을 팔고 게임 중독에 관한 책들을 샀다. 알라딘에서 검색을 하다 『아니, 제 남편이 게임중독이라고요?』를 발견했고, 제목만 보고 바로 샀다. 하지만 책을 펼쳐서 조금 읽다보니 이런.. 게임을 옹호하는 책이었다. 하지만 내용이 흥미롭고 책이 재미있어서 끝까지 읽었다. 이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주장은 세 가지이다. 1. 게임은 그냥 놀이 문화의 일종이다. 게임을 안한다고 그 시간..
리뷰/책리뷰 JS파크 2020. 6. 20. 18:54
『타이탄의 도구들』은 저자인 팀 페리스가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에서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있는 200명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며 그들에게 배운 성공 비결들을 모은 책이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사람들인 ‘타이탄’들이 그들이 성공을 위해 사용한 ‘도구’들을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크게 성공, 지혜, 건강 3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으며 파트별로 타이탄들의 성공 비법들이 정리되어 있다. 하지만 타이탄들의 성공 비법들은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니다. 타이탄들은 결국 평범한 사람들이다. 다만 매일의 작은 습관, 태도, 명상, 독서법 등 사소한 도구들을 꾸준히 반복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일 뿐이다. 즉,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사람들은 ‘슈퍼히어로’들이 아니며 우리도 꾸준히 타이탄의 도구들을 실..
리뷰/책리뷰 JS파크 2019. 1. 15. 07:30
'적자생존'이라는 말이 있다.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는 생물이나 집단이 살아남는다는 말이다. 현재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변화에 직면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동향을 예측하고 변화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적응과 생존의 전제조건이다.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은 이러한 변화의 의미와 영향력에 관해 설명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크게 3가지이다. 첫째,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질서를 파괴적으로 변화시킨다. 기존의 산업혁명들은 선형적 속도로 세상을 변화시켰다면, 4차 산업혁명은 기하급수적 속도로 세상을 변화시킨다. 왜냐하면 산업 간의 경계가 사라져 융합이 되고 모든 부문이 상호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기업은 존폐의 갈림길에 처하게 된다..
리뷰/책리뷰 JS파크 2018. 12. 28. 07:30
이도헌, 『나는 돼지농장으로 출근한다』, 스마트북스, 2016 얼마 전 돼지와 관련된 기업에 취직이 됐다. 다음 주부터 입사를 하게 되는데, 필자는 문과 출신으로 돼지에 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다. 그래서 예의상(?) 돼지와 관련된 책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나는 돼지농장으로 출근한다』를 발견하게 되었다. 『나는 돼지농장으로 출근한다』는 여의도의 한 금융회사에 임원이던 저자가 퇴사 후 돼지농장을 시작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느낀 농축산업의 비전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나는 돼지농장으로 출근한다』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좋았던 점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쉽게 읽히면서 재미있다. 책의 전반부에 저자가 금융 회사를 퇴사하는 과정과 돼지 농장으로 들어가게 되는 이야..
리뷰/책리뷰 JS파크 2018. 12. 14. 18:35
이재범, 『블로그 글쓰기』, 평단, 2016 - p. 187 우리는 제목보다 본문 내용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이 책을 읽는 이유는 글을 잘 쓰기 위한 것이지(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독려하는 것이 내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이다) 홍보 블로그를 만들기 위한 로직을 배우고, 검색 상위권에 올라가는 스킬을 얻기 위한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런 방법을 알려 주는 블로그나 강의는 많다. 이 책은 검색 로직을 알려주거나 블로그 운영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글쓰기만을 언급한다. - p. 287 지금까지 글쓰기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하나씩 써보았다. 글을 쓰기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블로그'를 전면에 내세워 당신에게 글을 쓰라고 독려하고 희망을 주려는 의미에서 이 책을..